[헌신] - 무한의 신비

2021-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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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제목  : 「무한의 신비」 (애머 액젤)
당시 수학계에서 금기시되던 무한의 문제에 집착한 독일의 수학자 칸토어의 일대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강렬한 앎의 욕구는 결국 인생의 굴곡과 정신적 피폐함을 초래했지만, 그는 결국 미지의 세계를 탐험한 지성의 영웅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2) 왜 나에게 인생책 이었나?
이십 대 초반 서울역 안에 있는 서점에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우연히 알게 된 책입니다. 당시연애를 막 시작한 시기였고, 사랑이라는 설렘과 막연한 불안감 등이 섞인 강렬한 감정을 느낄때였는데, 천재 수학자 칸토어가 무한의 문제에서 느꼈을 그 설렘과 막연한 불안감이 서로 맞물리면서 굉장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던 책입니다.


3)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되실 분들
강렬한 지적인 충동 때문에 내가 비정상이 아닌가라고 한 번쯤 고민해 보신 분, 어떤 분야에 헌신한 지적 영웅의 생각과 삶을 조금이라도 엿보고 싶은 분.


4) 읽었던 시점과 몇 번 읽은 책인지?  
이십 대에 한 번 읽었습니다. 언제라도 한 번은 더 읽고 싶은 책입니다.


* 추천 : 김남호 교수
(울산대학교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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