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각 분야의 석학과 예술가를 초청하여

첨단의 질문을 함께 사유합니다.


공지 지관서가止觀書架 2024년 상반기 정기 강연 _ 조한이 묻다


- 초대의 글 -


세상이 바뀌었다.

나는 그것을 물속에서 느끼고

대지에서도 느낄 수 있고 

공기 속에서 냄새로 느낀다.

그 모든 것은 이제 사라졌다.

그 모든 걸 기억하는 사람도 사라졌다.

- 반지의 제왕 서문


기적적 경제발전, 출산율 최하, 고령화 최고속, 청소년 자살률 세계 1위. 이런 뉴스를 들으면서 우리는 밤마다 불안해합니다. 불안을 나눌 친구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잘 찾아지지 않습니다. 방향을 잃은 설국열차에서 내릴 방법은 없을까요? 기적을 일으킬 마술사는 왜 나타나지 않을까요?


 " 현 체제에서 이상적인 시민이란 자율적이고 기업가적이며 실패를 모르고 자급자족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이들의 승승장구는 민주주의와 복지국가의 해체, 그리고 시민 참여의 와해를 정당화한다. 돌봄이 개인에게 달린 문제라는 생각은 인간의 취약성과 상호 연결성을 인지하기를 거부하는 데서 비롯된다." 


영국의 학술모임 더 케어 컬렉티브에서 펴낸 [돌봄 선언] (2021 : 29)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인간 존재의 취약성과 상호 연결성에 대해 생각해 보려 합니다. 멋진 친구들을 초대해 상호 돌봄의 세계, 창의적 공유지, 우정과 환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사피엔스의 진화, 다른 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 진화한 뇌, 권력형 남성이 지배하기 시작한 문명 , 비인간 반려 종이나 인공지능 친구들과 살아갈 세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려고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갈 때입니다. 그래서 부탁합니다. 강의를 들을 때 친구 두 명과 함께 들으십시오. 강의가 끝난 후 따뜻한 차를 마시며 함께 온 세 명이 ‘사회’를 만들기 시작하십시오. 이 강의를 계기로 돌봄의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것입니다. 


우연의 은총에 감사하며 

2024년 1월 12일 

조한 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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