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로 역동하는 4월, 모두들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위클리 止觀 구독자 한 분 한 분의 안부를 먼저 여쭈며 4월 마지막 주 止觀의 소식 전해드립니다. 2025년의 첫 토막은 우리의 삶에 수많은 변화가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4월 초에는 하늘을 날던 봉황이, 중순에는 구름 속에 숨었던 첫눈이 땅에 내려 앉았습니다. 오늘은, 새 옷을 입는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 그리고 재단법인 止觀의 세가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2025년,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가 '재단법인 止觀'으로 변경 됩니다. 2010년 11월,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는 기원전 아테네와 15세기 피렌체의 정신과 유산을 계승하고자 인문학 연구자와 후원자의 학문 공동체를 꿈꾸며 인문학 심화와 확산을 위한 첫 발자욱을 내딛었습니다. 15년 동안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는 서양 철학자 플라톤의 아카데미아(Academia)와 피렌체 코시모 데 메디치가 부활시킨 플라톤 아카데미(Academia Platonica)의 역사를 대한민국에서 재현해왔습니다. 이제 그 여정의 마침표를 찍고, 우리는 ‘止觀’의 정신을 바탕으로 인생의 지혜를 함께 찾는 순례길을 다시 시작합니다. 재단법인 止觀은 정답이 아닌 질문, 지식이 아닌 지혜, 성공이 아닌 성장, 속도가 아닌 방향을 소중히 여깁니다. 재단법인 止觀은 이제 인간정신의 보편적 발전과 인격의 탁월함(Areté)을 넘어 삶의 본질을 묻고, 함께 성찰하며, 더 나은 내일을 질문하며,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안동에 이어, 수원과 울진 두 지역에 止觀書架가 문을 엽니다. 수원 지관서가는 폐교된 중학교를 개조하여 수원 시민들의 배움의 장소인 평생학습관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원 지관서가의 인생테마는 ‘행복’입니다. 우리는 행복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지만 가장 쉽게 놓치고 살아갑니다. 수원 지관서가는 다시금 행복에 대해 질문하고 행복한 삶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지관서가 강연과 함께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제 생각할 틈 없는 일상에서 자신을 잠시 멈추고 수원 지관서가에서 행복을 보살펴보면 어떨까요? |
ⓒ 2025 건축사사무소 리옹. All rights reserved. |
울진 금강송숲 지관서가는 예로부터 궁궐과 사찰의 건축재로 쓰인 울창한 금강송숲 속에 위치해 있습니다. 청정한 대자연에서 숨을 쉬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울진 금강송숲 지관서가의 인생 테마는 ‘숨과 쉼’입니다. 깊이 내쉬는 ‘숨’은 바쁜 일상 속 느끼지 못한 나의 감각을 온전히 깨우는 시간입니다. ‘숨과 쉼’에 대한 13가지 주제의 북큐레이션을 통해 인문학적 풍요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별히 울진 금강송숲 지관서가는 나와 다른 이의 안부를 직접 물을 수 있는 ‘편지 서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정신적 가치를 탐구하는 마인드랩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과 함께 지관서가 강연도 기대해 주세요! |
멈추어 성찰하며, 발전하는 세계속의 우리 판플러스(PAN+, Platon Academy Next Plus)는 재단법인 플라톤이 15년 동안 이어온 인문 장학사업니다. 판플러스는 인문적 성찰을 바탕으로 삶의 방향을 주체적으로 설정하고, 인생의 가치를 나누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전인적 인재의 요람입니다. 특히 2021년부터 판플러스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커리큘럼을 지원해왔으며, 2024년에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와 협력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8일, 멋진 청춘들이 2025년도 판플러스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되었습니다. 올해 서류 전형은 1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한국어 면접과 영어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15명이 선발되었습니다. 2025년도 발대식은 4월 12일 Zoom에서 진행되었고,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성해영 교수님과의 짧은 나눔도 있었습니다. 올 한해 우리는 ‘독서, 명상, 행복’을 통해 나와 우리 그리고 인류의 고민에 동참하고 도전하고자 합니다. 재단법인 止觀으로서는 첫 장학사업에 함께하게 된 청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유튜브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 새로운 시작, 재단법인 止觀 |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 구효민 & 김가원 연구원 |
인문 큐레이션 레터 《위클리 지관》 어떠셨나요? 당신의 소중한 의견은 저희를 춤추게 합니다🤸♂️ |
(재)플라톤 아카데미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7길 32 SK관훈빌딩 11층 수신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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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로 역동하는 4월, 모두들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위클리 止觀 구독자 한 분 한 분의 안부를 먼저 여쭈며 4월 마지막 주 止觀의 소식 전해드립니다. 2025년의 첫 토막은 우리의 삶에 수많은 변화가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4월 초에는 하늘을 날던 봉황이, 중순에는 구름 속에 숨었던 첫눈이 땅에 내려 앉았습니다. 오늘은, 새 옷을 입는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 그리고 재단법인 止觀의 세가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2025년,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가 '재단법인 止觀'으로 변경 됩니다. 2010년 11월,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는 기원전 아테네와 15세기 피렌체의 정신과 유산을 계승하고자 인문학 연구자와 후원자의 학문 공동체를 꿈꾸며 인문학 심화와 확산을 위한 첫 발자욱을 내딛었습니다. 15년 동안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는 서양 철학자 플라톤의 아카데미아(Academia)와 피렌체 코시모 데 메디치가 부활시킨 플라톤 아카데미(Academia Platonica)의 역사를 대한민국에서 재현해왔습니다.
이제 그 여정의 마침표를 찍고, 우리는 ‘止觀’의 정신을 바탕으로 인생의 지혜를 함께 찾는 순례길을 다시 시작합니다. 재단법인 止觀은 정답이 아닌 질문, 지식이 아닌 지혜, 성공이 아닌 성장, 속도가 아닌 방향을 소중히 여깁니다. 재단법인 止觀은 이제 인간정신의 보편적 발전과 인격의 탁월함(Areté)을 넘어 삶의 본질을 묻고, 함께 성찰하며, 더 나은 내일을 질문하며, 꿈꾸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8일, 멋진 청춘들이 2025년도 판플러스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되었습니다. 올해 서류 전형은 1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한국어 면접과 영어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15명이 선발되었습니다. 2025년도 발대식은 4월 12일 Zoom에서 진행되었고,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성해영 교수님과의 짧은 나눔도 있었습니다. 올 한해 우리는 ‘독서, 명상, 행복’을 통해 나와 우리 그리고 인류의 고민에 동참하고 도전하고자 합니다. 재단법인 止觀으로서는 첫 장학사업에 함께하게 된 청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