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책방 소식


지관서가 전해주는 동네 책방 2025년 9월 소식 – 수연목서

2025-09-25
조회수 228

지관서가 전해주는 동네 책방 2025년 9월 소식 – 수연목서

수연목서
주소: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주어로 58
영업시간: 수~금(10:30~18:00), 토(10:30~20:00), 일(10:30~19:00) / 매주 월,화 정기휴무
연락처: 031-885-5958
공식 사이트: suyonmokseo.com
인스타그램: @suyonmokseo · @suyonmokseo_gallery · 대표: @choisuyon

동네책방 “수연목서”의 9월 소식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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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

🖼️ <Wander in Eulji> 김용식 사진전

전시 소개

‘을지방랑’은 변화와 영원의 경계에 자리한다.

을지로를 거닐며 어제와 오늘을 마주한다. 기억은 흐릿하지만 흔적이 말을 건다. 차가운 금속의 질감, 나무 냄새, 멀리서 들려오는 웃음소리가 겹겹이 쌓여 나를 멈춘다. 과거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거리 곳곳엔 의미 없어 보이는 물건들이 소품처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기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다. 삶의 여러 시기를 담은 무대이자, 이야기가 태어나는 곳이다. 기술과 예술, 과거와 현재가 엇갈리는 이곳은 서로 다른 시간이 겹쳐진 형태로 존재한다. 시간은 각자의 자리를 지키는 사물로 채워진다.

이곳은 조금씩 변한다. 오래된 가게들이 문을 닫고 카페와 음식점이 들어선다. 투박했던 골목은 부드러운 얼굴을 얻었고 젊은이들이 그 틈을 채운다. 사라진 것들에 대한 아쉬움, 남겨진 것들의 저항, 변화는 설래지만 때로는 아련하다. 이질적인 것들이 포개지며 을지로는 조용히 다음 이야기를 준비한다.

을지로는 기다림의 장소다. 내가 떠난 후에도 이곳은 그 자리에 머물 것이다. 청년의 시절, 나는 이곳에서 아름다움과 슬픔을 동시에 만났다. 가난과 부조화 속에서도 빛나는 순간이 있었고, 모순은 긴장감으로 생생함을 만들었다. 시간이 지나도 끝내 남는 것은 서로를 바라보는 방식이다. 바라보며 동시에 보여지는 순간, 기억과 감정은 공유된다. 을지로는 정리되지 않은 채 제자리에 있다.

작가 소개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진공 스튜디오 대표, 요가매거진 우르드바 발행, 대전대학교 출강, 사진집 [<우르드바> 2020, <거리와 거리> 2022, <Photo booth> 2023, <을지방랑> 2025], 인스타그램 계정 @zingong_yong

  • 장소: 수연목서 갤러리
  • 기간: 2025/08/6(수) ~ 2025/09/20(토)

전시행사 안내 — <을지방랑> 작가 김용식과의 만남

  • 일시: 2025년 8월 23일(토) 오후 3시
  • 참여신청: 수연목서 인스타그램 DM @suyonmokseo
  • 장소: 수연목서
  • 인원: 선착순 20명 마감
  • 참가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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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셔츠 출시 -->

👕 <수연목서 티셔츠 출시>

  • 내용: 작품으로서의 사진이 액자 속에 들어간 순간과 T셔츠에 들어가는 순간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사진이 일상이 되는 순간으로, 단순히 작품으로 접근하는 것보다 더 실용적일 것입니다.
  • 11월 말 쯤이면 한 두개 종류별로 매장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하려 합니다. 도시 시리즈, 작가 시리즈 등 재미있는 작품을 주제로 만들려 합니다.
  • *디자인 된 샘플은 신안 임자도 그물에 걸린 물고기 T셔츠입니다.
<!-- 서점 소개 -->

“수연목서”는 202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건축물로,
우리나라와 관련된 사진 책을 수집/소장하고 판매하는 사진 전문 책방이면서
건축에 관련된 책을 판매하는 건축 책방입니다 :)
가구를 만드는 목공소 공간과 전시를 위한 갤러리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 더 많은 정보는 인스타그램 @suyonmokseo · @suyonmokseo_gallery 에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