止觀의 계절서재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권의 책이 우리 곁에 도착합니다. 

봄바람에 첫 페이지가 열리고, 여름 한낮의 그늘 아래서 문장이 익어갑니다. 

가을이면 밑줄 친 한 줄이 낙엽처럼 가슴에 내려앉고, 겨울밤 고요 속에서 비로소 그 뜻이 온전히 스며듭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결국 자기 안의 계절을 한 바퀴 돌아 만나는 일입니다. 


비영리 재단법인 止觀이 기획한 독서문화 확산 사업인 《止觀 의 계절서재》는  5인의 전문가가 인생테마를 주제로  인문 도서를 선정하고 소개합니다.
2026년 그 계절의 길목에서 독서의 방향을 잡아준 자문위원은  

이현정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이현우 서평가(로쟈), 전병근 지식큐레이터,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성해영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한충수 철학과 교수 가 참여했습니다.

 

[2025] 식물적 낙관 | 김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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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적 낙관, 김금희 지음, 문학동네,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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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희 작가의 <식물적 낙관>은 발코니 작은 정원에서 기르는 작고 연약한 식물들에 대한 섬세한 관찰 속에서 그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겪는 성장, 행복과 다정함을 그리는 에세이이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풍경에 따라 어우러지는 마음의 굴곡을 보여주는 이 책은 어째서 우리가 마음이 힘들 때 식물들을 찾게 되는지, 그리고 식물들을 통해 어떻게 우리는 담대함과 느긋한 낙관의 자세를 받아들이게 되는지를 조용한 치유의 언어를 통해 가르쳐 준다.
-  이현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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