止觀의 계절서재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권의 책이 우리 곁에 도착합니다. 

봄바람에 첫 페이지가 열리고, 여름 한낮의 그늘 아래서 문장이 익어갑니다. 

가을이면 밑줄 친 한 줄이 낙엽처럼 가슴에 내려앉고, 겨울밤 고요 속에서 비로소 그 뜻이 온전히 스며듭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결국 자기 안의 계절을 한 바퀴 돌아 만나는 일입니다. 


비영리 재단법인 止觀이 기획한 독서문화 확산 사업인 《止觀 의 계절서재》는  5인의 전문가가 인생테마를 주제로  인문 도서를 선정하고 소개합니다.
2026년 그 계절의 길목에서 독서의 방향을 잡아준 자문위원은  

이현정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이현우 서평가(로쟈), 전병근 지식큐레이터,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성해영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한충수 철학과 교수 가 참여했습니다.

 

[2025] 인간은 의례를 갈망한다 | 디미트리스 지갈라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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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의례를 갈망한다, 디미트리스 지갈라타스 지음, 김미선 옮김, 민음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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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알면 알수록 뿌리 깊이 사회적 동물이다. 지금도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의례가 이어지는 것을 봐도 그렇다. 인지과학자이면서 현장조사 경험도 풍부한 인류학자인 저자는 학제적 접근올 통해 인간과 의례의 숙명적인 관계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각자도생의 시대, 갈수록 경쟁과 갈등, 대결이 심해져 가는 지금 개인이나 공동체 차원에서 연대와 결속을 위한 건강한 의례 문화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  전병근 지식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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