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나무
지관서가 인생테마 추천도서 《지혜의 나무》는 비영리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가 기획한 독서문화 확산 사업으로 5인의 전문가가 인생테마를 주제로 인문 도서를 선정하고 소개합니다.
2024년 지혜의 나무 자문위원으로 김재인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교수, 김홍중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이현우 서평가(로쟈), 전병근 지식큐레이터, 문화예술사업 (사)와우컬처랩 이현진대표가 참여했습니다.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지음, 김은령 옮김
조회수 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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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2023-09-03 12:54
나는 사람들에게 경고를 하기도 한다. 게으른 허무주의에 유혹당해서는 안 된다고. 한 가지 해결책이 우리를 구해주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중요하다. 우리가 먹는 모든 끼니, 우리가 여행하는 모든 여정, 우리가 쓰는 한 푼에 지난번보다 에너지가 더 사용되는지 덜 사용되는지를 고민하며 선택해야 한다. 우리는 힘을 갖고 있다.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235p)
안주연2023-09-12 16:40
좋은 소식은 에너지 절약이 반드시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할 그 어떤 근거도 없다는 것이다. 1965년 스위스의 기대 수명은 오늘날 미국의 기대 수명과 거의 비슷했고 전 세계 평균보다도 높았다. 일하는 날이 적었고 통근하는 거리 또한 짧았다. 그때도 인생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훨씬 더 적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도 건강한 인생의 기본을 갖추고 있었다.(p229)
최선재2023-09-16 15:51
좋은 소식은 에너지 절약이 반드시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생각할 그 어떤 근거도 없다는 것이다. 1965년 스위스의 기대 수명은 오늘날 미국의 기대 수명과 거의 비슷했고 전 세계 평균보다도 높았다. 일하는 날이 적었고 통근하는 거리 또한 짧았다. 그때도 인생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훨씬 더 적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면서도 건강한 인생의 기본을 갖추고 있었다. _229쪽
초여름2023-10-11 23:01
이 세상의 모든 결핍과 고통, 그 모든 문제는 지구가 필요한 만큼을 생산하지 못하는 무능이 아니라 우리가 나누어 쓰지 못하는 무능에서 발생한다. .. 덜 소비하고 더 많이 나누라. -p.127
한지연2023-11-05 16:29
4부 지구
19. 또 다른 페이지(p.231)
줄어들지 않는 소비가 초래할 기아와 결핍과 고통의 어두운 불안으로부터 우리를 구해주는 마법 같은 해결책은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무엇이라도 하는 것이 언제나 더 나은 것처럼,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기술뿐 아니라 자원보호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행동은 부록. 지구의 풍요를 위하여 참조)
19. 또 다른 페이지(p.231)
줄어들지 않는 소비가 초래할 기아와 결핍과 고통의 어두운 불안으로부터 우리를 구해주는 마법 같은 해결책은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무엇이라도 하는 것이 언제나 더 나은 것처럼,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기술뿐 아니라 자원보호를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행동은 부록. 지구의 풍요를 위하여 참조)
한지연2023-11-05 16:39
좀 더 밝은 미래를 지닌 공정한 세상에서 살기위해 우리가 취해야 할 행동 (p.239-247)
step1. 나의 가치관을 살펴본다.
step2. 정보를 모은다.
step3. 가치체계에 합당하게 행동할 수 있을까?
step4. 자신의 가치관에 합당하게 개인투자를 할 수 있을까?
step5. 내가 속한 기관을 나의 가치체계에 맞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을 계속 반복해서 밝히고 옹호해보자. 시간이 걸리고 인내심도 필요하겠지만 사람들은 변할 수 있다. 내가 가치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세상에 변화을 가져올 수 있다.
step1. 나의 가치관을 살펴본다.
step2. 정보를 모은다.
step3. 가치체계에 합당하게 행동할 수 있을까?
step4. 자신의 가치관에 합당하게 개인투자를 할 수 있을까?
step5. 내가 속한 기관을 나의 가치체계에 맞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우리가 믿고 있는 것들을 계속 반복해서 밝히고 옹호해보자. 시간이 걸리고 인내심도 필요하겠지만 사람들은 변할 수 있다. 내가 가치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세상에 변화을 가져올 수 있다.
임소영2024-02-22 09:23
양식장에 가둬놓고 키우는 1킬로그램의 연어를 얻으려면 바다에 사는 작은 물고기 15킬로그램이 필요해진다. 작은 물고기는 플랑큰톤을 먹고 살고, 먹이 물고기는 돌고래, 바다사자, 흑등고래등의 안정적인 먹이 역할을 한다. 작은 물고기들이 점점 더 많이 양식장으로 향한다는 것은 바다에서 이런 생물들의 먹이가 점점 더 줄어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88~89page
음식물을 쓰레기 매립지에 던져 넣을 때 우리는 그냥 칼로리 덩어리를 던져 넣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던져 없애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풍요에 대한 무자비한 추구에 이끌린 결과, 우리가 공허하고 소모적이고 명백한 빈곤의 한가운데로 향하고 있음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 113page
이 세상의 모든 결핍과 고통, 그 문제는 지구가 필요한 만큼을 생산하지 못하는 무능이 아니라 우리가 나누어 쓰지 못하는 무능에서 발생한다. 덜 소비하고 더 많이 나누라 - 127page
아무렇지도 않게 먹던 연어도, 고기도, 40% 나 버려지던 음식물 쓰레기도 누군가에게는 생명의 끈이었고, 더 넓게 다른 생물들의 생명, 지구의 환경을 위태롭게 하는 나쁜 습관들 중 하나였다는 부분에 충격적이었네요. 그간의 나의 생활습관을 돌아보면서 풍요로움에 취해 있을 것이 아니라 이미 지구에게 너무 많은 희생을 요구하고 받아왔으니 이제는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덜 소비하고 더 많이 나누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정말 좋은 책이라 잊지 않도록 자주 들춰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식물을 쓰레기 매립지에 던져 넣을 때 우리는 그냥 칼로리 덩어리를 던져 넣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던져 없애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풍요에 대한 무자비한 추구에 이끌린 결과, 우리가 공허하고 소모적이고 명백한 빈곤의 한가운데로 향하고 있음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 113page
이 세상의 모든 결핍과 고통, 그 문제는 지구가 필요한 만큼을 생산하지 못하는 무능이 아니라 우리가 나누어 쓰지 못하는 무능에서 발생한다. 덜 소비하고 더 많이 나누라 - 127page
아무렇지도 않게 먹던 연어도, 고기도, 40% 나 버려지던 음식물 쓰레기도 누군가에게는 생명의 끈이었고, 더 넓게 다른 생물들의 생명, 지구의 환경을 위태롭게 하는 나쁜 습관들 중 하나였다는 부분에 충격적이었네요. 그간의 나의 생활습관을 돌아보면서 풍요로움에 취해 있을 것이 아니라 이미 지구에게 너무 많은 희생을 요구하고 받아왔으니 이제는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덜 소비하고 더 많이 나누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정말 좋은 책이라 잊지 않도록 자주 들춰보도록 하겠습니다.
필명 '로쟈'로 알려진 이현우 서평가의 선정 도서와 추천사입니다.
📚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호프 자런 지음, 김은령 옮김, 김영사,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