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나무
지관서가 인생테마 추천도서 《지혜의 나무》는 비영리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가 기획한 독서문화 확산 사업으로 5인의 전문가가 인생테마를 주제로 인문 도서를 선정하고 소개합니다.
2024년 지혜의 나무 자문위원으로 김재인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교수, 김홍중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이현우 서평가(로쟈), 전병근 지식큐레이터, 문화예술사업 (사)와우컬처랩 이현진대표가 참여했습니다.
[2024] 통치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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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희2024-08-02 15:53
인간의 자연적 자유란 지상의 우월한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으로 타인의 의지나 입법적 권위에 종속되지 않고 오로지 자연법만을 자신의 준칙으로 삼는 것이다. 사회에서 인간의 자유란 국가에서 동의해 의해서 설립된 입법권 이외에는 어떠한 입법권에도 종속되지 않는 것이며, 또한 그 입법부가 위임받은 신탁에 따라 제정한 법 이외에는 어떠한 의지나 지배나 어떠한 법의 제약에도 종속되지 않는 것이다. 중략....정부 아래에서 인간의 자유란 일정한 규칙, 곧
그 사회에서 설립된 입법권에 따라 제정되고 그 사회의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공통된 규칙에 따라 사는 것이다. 그 규칙이 규정하지 않는 모든 사안에서는 나 자신의 의지를 따르는 자유, 즉 다른 인간의 변덕스럽고, 불확실하고, 알려지지 않은 자의식 의지에 종속되지 않는 자유이다. 자연적 자유가 자연법 이외에는 어떠한 구속 아래도 있지 않듯이 말이다.
p.32
그 사회에서 설립된 입법권에 따라 제정되고 그 사회의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공통된 규칙에 따라 사는 것이다. 그 규칙이 규정하지 않는 모든 사안에서는 나 자신의 의지를 따르는 자유, 즉 다른 인간의 변덕스럽고, 불확실하고, 알려지지 않은 자의식 의지에 종속되지 않는 자유이다. 자연적 자유가 자연법 이외에는 어떠한 구속 아래도 있지 않듯이 말이다.
p.32
우선혜2024-09-24 23:44
국왕 제임스1세는 1603년 의회에서의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나는 좋은 법과 헌법을 제정할 때 나 자신의 특별하고 사적인 목적보다 공공의 복지와 국가의 복지를 선호할 것이다. 나는 항상 국가의 부와 복지의 증진을 나의 최대의 복지이자 세상의 행복으로 생각할 것이다.
이 점이 합법적인 왕과 폭군을 직접적으로 구분하게 한다. 왜냐하면 나는 정당한 왕과 [권력을] 찬탈한 폭군 간의 최대의 차이접이 바로 여기에 있다는 점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곧 오만하고 야심 많은 폭군은
그의 왕국과 인민이 오직 그의 욕망과 부당한 욕심의 만족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데 반해, 정당하고 정의로운 왕은 그 자신이 그의 인민의 부와 재산의 확보를 위해서 임명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211p -
나는 좋은 법과 헌법을 제정할 때 나 자신의 특별하고 사적인 목적보다 공공의 복지와 국가의 복지를 선호할 것이다. 나는 항상 국가의 부와 복지의 증진을 나의 최대의 복지이자 세상의 행복으로 생각할 것이다.
이 점이 합법적인 왕과 폭군을 직접적으로 구분하게 한다. 왜냐하면 나는 정당한 왕과 [권력을] 찬탈한 폭군 간의 최대의 차이접이 바로 여기에 있다는 점을 인정하기 때문이다. 곧 오만하고 야심 많은 폭군은
그의 왕국과 인민이 오직 그의 욕망과 부당한 욕심의 만족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데 반해, 정당하고 정의로운 왕은 그 자신이 그의 인민의 부와 재산의 확보를 위해서 임명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211p -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김재인 교수의 선정 도서와 추천사입니다.
통치론, 존 로크 지음, 강정인, 문지영 옮김, 까치, 2022
- 김재인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