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나무
지관서가 인생테마 추천도서 《지혜의 나무》는 비영리 재단법인 플라톤 아카데미가 기획한 독서문화 확산 사업으로 5인의 전문가가 인생테마를 주제로 인문 도서를 선정하고 소개합니다.
2025년 지혜의 나무 자문위원으로 이현정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한충수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 이현우 서평가(로쟈), 전병근 지식큐레이터, 문화예술사업 (사)와우컬처랩 이현진대표가 참여했습니다.
『내일의 세계』 (안희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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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2023-09-01 12:20
시대를 잠식하는 성장 서사에서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
우리에게는 늘 환란이 왔고, 늘 이름 바뀐 위기가 왔다. 이제는 위기가 위기로 작동할 수 있는 조건을 손봐야 한다. 지역이 자생력을 갖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탄성을 갖춘다면 그 어떤 위급 상황이라 해도 고통의 질과 강도는 다르지 않을까? (4장 탈중앙화와 분산화, 137쪽)
우리에게는 늘 환란이 왔고, 늘 이름 바뀐 위기가 왔다. 이제는 위기가 위기로 작동할 수 있는 조건을 손봐야 한다. 지역이 자생력을 갖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탄성을 갖춘다면 그 어떤 위급 상황이라 해도 고통의 질과 강도는 다르지 않을까? (4장 탈중앙화와 분산화, 137쪽)
김은희2023-09-03 01:16
역경과 시련은 또 다른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어려움과 시련이 없다면 인생을 덧없이 흘려보낼 수 있어요. 우리 인간은 역경과 시련이 닥칠 때 그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또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마음의 평화를 찾으려 애씁니다. 역경과 시련은 우리에게 가치 있는 삶을 만들어가는 도약대와 같습니다. (에필로그, 232쪽)
안주연2023-09-12 16:30
우리는 한 번에 두 가지 정의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산층을 위한 정의와 취약한 이들을 위한 정의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둘 사이에 긴장이 있을 수 있어요. 그 부분을 어떤 방향으로 잡아나갈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첫 번째 단계는 두 가지 문제가 모두 현실임을 인식하는 겁니다. (P155)
최선재2023-09-16 16:18
우리는 고통과 기쁨을 꽤나 태연하게 다뤄야 합니다. 괴로움이 밀려들면 기쁨도 옵니다. 괴롭다고 너무 가라앉지 맙시다. 괴로움과 즐거움이 늘 같이 다니는 것이 우주의 디자인이고, 몸의 구성이며, 마음의 설계랍니다.
-사티시 쿠마르, 7장 〈나와 세계〉 중에서
-사티시 쿠마르, 7장 〈나와 세계〉 중에서
필명 '로쟈'로 알려진 이현우 서평가의 선정 도서와 추천사입니다.
📚 『내일의 세계』 ( 안희경 지음, 메디치미디어, 2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