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관서가

사진: 출처 건축사사무소 리옹

세계문화유산인 화성(華城)을 비롯한 역사적 명소들과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 전통 풍경이 고스란히 보전되어 오는 가운데 현대의 혁신 기술 산업이 더불어 숨 쉬는 수원에 첫 둥지를 튼 지관서가의 인생 테마는 ‘행복’입니다. 인류의 궁극 목적인 ‘행복’. 우리는 모두 살아있는 매 순간 행복을 좇아 내달리지만, 현재 우리 삶의 풍경은 갈수록 행복과는 더 먼 데로 떠밀려가는 것 같습니다. 삶의 속도가 빨라지고 기술문명의 위기가 심화될수록 몸과 마음, 사회도 점점 소진되어 갑니다. 지금 여기 길 잃은 곳에 잠시 멈춰 서 나침반을 살피듯 나의 행복을, 그리고 우리의 행복을 보살펴야 할 때입니다.

행복을 ‘점검’하고 행복을 ‘공부’하고 행복을 ‘훈련’하는 ‘행복 학당’ 수원 지관서가는, 행복에 대한 과학적 탐구와 행복의 확산을 통해 개인과 공동체의 더 나은 삶을 위한(for better lives) 행복 교육 사업을 이끌어온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가 함께하여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통해 지역 사회의 행복한 삶을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