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란 한 세계에 대한 한 권의 사건입니다.
한 사람을 이력서나 한 가지 역할만으로 설명할 수 없듯이
한 권의 책은 텍스트의 묶음이지만 그 물성을 초월합니다.
좋은 책에는 문화와 언어는 물론 시공간을 가로지르며
또 다른 사유를 촉발하는 본질적 사유가 담겨 있습니다.
인생테마 시리즈는 문학, 역사, 철학, 예술, 종교, 과학 등
다양한 분야와 장르에서 각 테마에 알맞은 책을 엄선했습니다.
지관서가와 함께 우리가 바라는 인생의 내용을 발견하고
그 의미를 새롭게 발명해나가길 바랍니다.
지관서가 큐레이션은 플라톤 아카데미와
서울대 인문확산지원센터가 공동 기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