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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수피즘 : 실크로드를 읽는 문화코드

도서위치 : 종교039

저자/아티스트 : 신규섭, 이희수, 오명석, 김중순, 압두라흐만 쉔 (지은이)

출간일(출시일) : 2016-01-11

ISBN13 : 9791186453117

출판사(제작사/출시사) : 소통

목차 :

제1장 신앙과 종교의 긴장관계로서 수피즘 / 1 김 중 순
제2장 셀주크 투르크 시대 수피즘의 탄생과 메블라나 잘랄레딘 루미 / 37 이 희 수
제3장 중앙아시아의 수피즘 / 67 김 중 순
제4장 동남아의 수피즘 / 97 오 명 석
제5장 페르시아의 수피즘 / 147 신 규 섭
제6장 실크로드로부터 세상을 밝힌 수피: 메블라나 / 185 압두르라흐만 쉔
필자약력 / 218

요약 : 실크로드는 인류가 이루어 낸 동서 문명의 축이며, 문명의 생산과 창조 공간이기도 했다. 수피즘은 실크로드에서 태어난 신비주의 종교로, 이슬람 이전의 여러 토착종교가 가지고 있던 신비주의적 접신술이나 의례 등과 적극적으로 혼합된 결과물이다.

책소개 : 실크로드는 인류가 이루어 낸 동서 문명의 축이며, 문명의 생산과 창조 공간이기도 했다. 불교와 이슬람교가 이 길을 따라 동서남북으로 전파되어 세계적인 종교가 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각 지역의 토착종교 혹은 샤머니즘을 바탕으로 하여 조로아스터교나 기독교까지 합종을 이루었다. 그것이 바로 종교가 오랜 역사적 지리적 환경에 따라 변화를 거듭해오며 하나로써만 존재하지 아니 하고 혼합주의의 형태로 드러나는 까닭이다.

수피즘은 이러한 환경에서 태어난 신비주의 종교이다. 따라서 수피즘은 실크로드를 읽는 대표적인 문화코드가 될 수 있다. 그것은 이슬람이 등장한 후에 본격적으로 분파를 형성하고 그 성격도 다듬어지는 과정을 거쳤다. 다시 말해, 그것은 단순히 이슬람이라는 종교적 실체의 틀 속에서 교리적 논쟁만을 거쳐 탄생한 논리가 아니다. 오히려 이슬람 이전의 여러 토착종교가 가지고 있던 신비주의적 접신술이나 의례 등과도 적극적으로 혼합된 결과물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 실크로드는 인류가 이루어 낸 동서 문명의 축이다. 경주에서부터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지나 터키의 이스탄불과 로마까지 연결하면 장장 1만 4천km에 달한다. 실크로드란 원래 중국 비단의 유럽 수출 통로에서 비롯되었으나, 그 개념이 확대되어 지금은 문명교류의 상징어가 되었다. 실제로 이 길을 따라 비단이 오고 간 것은 역사상 짧은 기간이었을 뿐, 오히려 인간이 필요로 하는 '모든' 문물이 오랫동안 교류를 해 온 통로였다. 실제로 실크로드는 문명의 생산과 창조 공간이기도 했다. 그 가장 뚜렷한 예가 바로 불교와 이슬람교가 이 길을 따라 동서남북으로 전파되어 세계적인 종교가 된 사실이다. 그 과정에서 각 지역의 토착종교 혹은 샤머니즘을 바탕으로 하여 조로아스터교나 기독교까지 합종(合綜)을 이루었다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그것이 바로 종교가 오랜 역사적 지리적 환경에 따라 변화를 거듭해오며 '하나'로써만 존재하지 아니 하고 혼합주의(syncretism)의 형태로 드러나는 까닭이다.
수피즘은 이러한 환경에서 태어난 신비주의 종교이다. 따라서 수피즘은 실크로드를 읽는 대표적인 문화코드가 될 수 있다. 그것은 이슬람이 등장한 후에 본격적으로 분파를 형성하고 그 성격도 다듬어지는 과정을 거쳤다. 다시 말해, 그것은 단순히 이슬람이라는 종교적 실체의 틀 속에서 교리적 논쟁만을 거쳐 탄생한 논리가 아니다. 오히려 이슬람 이전의 여러 토착종교가 가지고 있던 신비주의적 접신술이나 의례 등과도 적극적으로 혼합된 결과물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