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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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독서모임★지식 큐레이터 전병근과 함께 "책 읽는 저녁" #12



전병근 선생님과 함께 “책 읽는 저녁”은 매월  한 권의 책을 읽고

자유로운 생각과 진솔한 표현을 나누는 독서 모임입니다📚



📙 12월 20일 (화) 19:30~21:30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박문재 옮김 
                                                                                              (현대지성 / 2018)


명상록은 오랜 세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고전 가운데 하나로 여겨져 왔다. 그 사상은 마르쿠스 자신의 것이긴 하지만 독창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스토아 철학이고, 에픽테토스의 가르침에서 나온 것이지만, 일부는 플라톤주의에 가까웠다. 인간의 삶과 죽음을 영원의 관점에서 성찰한 마르쿠스의 이 저작은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도전과 격려와 위로를 주는 영속적인 힘을 지니고 있다.

매일이 나의 마지막 날이라는 듯이 살아가면서도, 거기에 초조해하는 것이나 자포자기해서 무기력한 것이나 가식이 없다면, 그것이 인격의 완성이다.

-제7권 중에서


이 책은 그리스어 완역판으로서 번역가의 상세한 해제 및 아우렐리우스가 영향을 받은 에픽테토스의 명언집이 부록으로 실려 있습니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의 16대 황제로서 스토아 철학과 에픽테토스에게 깊은 영향을 받았고 플라톤이 주장한 철인정치(哲人政治)를 실현한 인물입니다. 살벌한 전쟁터에서도 그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화두로 자신과 내밀한 대화를 나누었죠. 황제로서 수많은 인간 군상들에 둘러싸인 상황에서도 그는 '삶의 철학'을 요새처럼 쌓아갔습니다. 

삶은 괴롭지만 그럼에도 감사한 일이 더 많아 살만하다는 위로, 남이 준 상처는 내가 선택해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성찰, 사람-사물-사건을 판단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초월할 수 있다는 열린 시각, 바라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섭리를 따라 하루가 최후인 듯 살아내자는 삶의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 독서모임을 통해 당신만의 공고한 삶의 철학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 일시 : 2022년 12월 20일 (화)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 도서: 『명상록』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박문재 옮김, 현대지성, 2018년)  

■ 진행 : 전병근 모임장 (지식 큐레이터,  EBS ‘윤고은의 북카페’ 인문학 바리스타)

■ 신청 : 참가자 분들은 독후감(A4 반 페이지, 11포인트, 줄간격 160%)을  12월 18일(일)까지 

                       jigwan@jigwanseoga.org  로 보내주세요(한글 / 워드파일).

                      관련 내용은 이메일과 문자로 개별 안내 드립니다.


*본 독서모임은 보다 깊이있는 소통을 위하여 분기별 소그룹으로 나눠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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