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모임

1. 강연 소개

OTT의 범람으로 영화 보기가 어느 때보다도 쉬워진 요즘, 한 편 한 편의 영화를 소중히 여기며 천천히 감상하는 일은 갈수록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순간의 즐거움을 주고 잊혀지는 영화도 있지만,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서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영화도 있습니다. 이런 영화와 함께 생각을 키우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 5월의 영화 : <이니셰린의 밴시>

사람보다 갈매기가 많은 외딴 섬에, 매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두 친구가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친구가 갑자기 절교를 선언합니다.
영문을 알 수 없는 다른 친구는 관계를 회복하려 하지만, 상황은 갈수록 나빠질 뿐입니다.
<이니셰린의 밴시>는 우리가 일생에 한 번은 마주치게 되는, 하지만 피하고 싶은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2. 연사 소개

장태순교수

한림대 생사학역구소

과학과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철학자

서울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프랑스 파리8대학교에서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